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가을 제주 올레길을 특별하게 즐길 기회인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 신청을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3∼4일 제주올레 3코스(정방향)과 4코스(역방향)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의 자연이 빛나는 계절인 가을에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다.
첫날 걷는 3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시작해 표선해수욕장에서 끝나는 길이다. 상반된 매력을 가진 A·B코스로 나뉘어 있어서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통오름, 독자봉 등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탁 트인 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 3-A코스는 중산간의 고즈넉함을 담고 있는 총 길이 20.9㎞의 코스다. 3-B코스는 총 길이 14.4㎞로 깊고 푸른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길이다. 신산 환해장성의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둘째 날에는 남원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4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다.
4코스 역방향은 검은 빌레(너럭바위)가 인상적인 태흥리 바다 풍경과 해녀 작업장, 해녀들이 바다로 향하던 옛길 등 해녀의 삶을 여실히 볼 수 있는 가마리 바닷길을 지나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바당올레'다.
축제 기간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에스닉 일레트로닉 공연팀 드러머 리노&레드팝콘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허대욱 프렌치 트리오, 김창기 밴드, 강허달림, 허즈(Hers), 김홍석, 류준영, 비온리, 썬더버드, 마임이스트 강정균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레길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은 제주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첫날 점심은 신산리부녀회가 제주 고사리 육개장, 야채 비빔밥과 두부부침, 제주 해물파전 등을 준비하고 둘째날에는 토산2리부녀회가 한라산 표고버섯비빔밥, 늙은 호박전 등을 만들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판매한다.
제주 고망낚시 체험, 톳조청 체험, 남원읍 민속보존회의 길트임 행사 등도 마련된다.
표선해수욕장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마련한 로컬푸드마켓이 열린다.
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한정판 스카프와 코스 배지, 프로그램북과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은 1만5천원이다.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매일 아침 등록부스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원, 단체와 할인 대상은 2만원이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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