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서비스 테스트제주 향토 ICT기업인 (주)제주넷(대표 김영익)이 제주형 비콘 기반 스마트관광솔루션인 가칭 ‘Shake Bali’로 동남아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년에 걸친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제주 기업 자체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제주넷은 9월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자사 보유 비콘 기반 스마트관광 O2O 솔루션인 <띵동제주>를 인도네시아 발리 환경에 맞게 개발한 가칭 ‘Shake Bali’ 서비스의 운영 테스트를 현지 협력업체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18년 1월까지 테스트 결과에 따른 기능 개선과 서비스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발리 현지 관광 마케팅 전문가 그룹과 함께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현지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테스트 기간임에도 현지 호텔과 식당 등 관광 관련 업체에서 서비스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가칭 ‘Shake Bali’는 제주넷이 개발한 스마트관광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이다. 현지 관광 정보는 물론 위치 정보에 따라 할인 쿠폰, 맞춤형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문화와 환경에 맞게 전체적인 UI와 세부 기능도 개선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방식의 전용 CMS를 통해 실시간 관리도 가능하다.
이번 발리 진출의 의의는 제주 기업의 자체 기술력으로 추진되었다는 데 있다. 제주넷은 2016년 ‘띵동제주’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속해서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IT 업체인 Bataviasoft, 현지 리조트 업체인 Kajane와 띵동제주 솔루션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기반을 천천히 다져왔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올해 초 제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지원하였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계획했던 일정에 차질을 빚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원에 기대어 멈추기보다는 현지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제주넷 김영익 대표는 “그동안 제주 기업의 해외 진출은 공공기관의 지원이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IT 기업의 경우 더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제주 IT 기업도 스스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해외 환경에 맞는 마케팅을 준비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해 2018년 계획대로 서비스를 출시해서 제주 스마트관광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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