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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마라톤 대회,9천여명참여 DMZ 달렸다 김한구
  • 기사등록 2017-09-24 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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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가 24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9천여명이참여 성황리 개최,임진각 통일대교 넘어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렸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달리는 2017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주한미군 및 국군 장병 등 9,000여명이 참가하여,각자의기량을 밝휘했다.


경기도와 문화일보가 주최하는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리며,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지난해까지 평화통일마라톤은 매년 10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려왔지만, 올해는 10일간의 추석연휴로 1주일가량 앞당겨 개최 한것이다.


2017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의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 하프, 10km, 6km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무엇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구간인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로 꼽힌다.


풀코스 참가자들은 리비 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하프코스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 10km는 군내삼거리, 6km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회 풀코스 남자부문은 소해섭(46세, 하남) 씨가, 여자는 김연화(48세, 고양) 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하프코스 남자는 김태안(50세, 수원) 씨, 여자는 노성숙(54세, 서울) 씨가 1위를 차지했다.


또 10km코스에서는 반도 겐세이(남 31세, 일본)씨가 남자 1위를, 류춘매(52세, 파주)씨가 여자 1위를 기록했으며, 6km에서는 윤이환(44세, 화성) 씨와 유순녀(53세, 파주) 씨가 남녀 부문에서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 등을 수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증,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그리고 임진각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기가수 홍진영씨의 공연을 비롯 치어리더팀 공연, 페이스페인팅, 전통매듭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긴장된 남북관계에서도 대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남북관계가 회복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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