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도봉구 창동 '동북권 창업·문화산업단지'로 조성
  • 최문재
  • 등록 2017-09-21 15:12:33

기사수정
  • KTX연장사업과 GTX-C노선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도 포함



'창동·상계 도시재생화활성화계획'의 선도사업격인 창동일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창동일대를 동북권 창업·문화산업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도봉구 창동 1-9번지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난 3월 2일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확정·고시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창동 일대는 성장형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문화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칭)'로 조성한다. 이는 창동 일대를 동북권의 창업 및 문화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1단계 선도사업이다.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KTX연장(수서~의정부)사업과 GTX-C(금정~의정부) 노선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도 포함된다.


 창동 도시개발구역 사업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1지구)와 복합환승센터(2지구)로 사업지구를 분할해 추진 중이다. 1지구는 연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2지구는 KTX·GTX와 연계해 오는 2022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지역은 구역면적 총 2만7423㎡로 69.7%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1만746㎡)다. 복합환승센터도 8370㎡에 달한다.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는 전체의 30.3%로 계획됐다.


 사업시행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동북권 광역중심지인 창동 일대 고용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지구에는 창업기반시설과 문화집객시설, 상시유동인구를 위한 주거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심의를 거쳐 확정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은 내달 중 결정고시한다. 1지구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창동·상계 일대를 일자리와 문화 중심의 동북권 광역중심지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