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 채 발견 - 거주하던 사천 아파트서 발견..."미안하다" 유서 최훤
  • 기사등록 2017-09-21 10:12:26
  • 수정 2017-09-21 10:39:45
기사수정



검찰이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김인식(65) KAI 부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남 사천시내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직원은 이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사장은 사흘간 이라크 출장을 갔다가 사건 전날인 20일 저녁 해당 아파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에서는 술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는 상태다. 

3장 분량의 유서에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누를 끼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최근 KAI에서 불거진 방산·경영 비리와 관련,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출신인 김 부사장은 KAI 수출본부장과 사장 보좌역,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17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의정부시의 복지 홈런~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드'를 성황리에 마침
  •  기사 이미지 경기도 국방부와 상생발전협의회 개최로 2024년 상반기 군관련 현안 회의 개최
  •  기사 이미지 의정부시에서 야식(夜識) 해요~ 직장인과 상공인 이동불편한 시민들 힘 내세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