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고양행주문화제가 9일과 10일 행주산성을 비롯 고양어울림누리, 화정문화의 거리 등지서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역사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전문해설가와 함께하는 행주산성 역사기행- 9일 오전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트래킹 하는 행주대첩 역사기행이 준비 돼 있으며,정동일 문화재 전문위원 등 전문해설가와 함께 평화수호의 현장인 행주산성 일대를 둘러보며 행주대첩의 숨은 이야기와 고양의 역사를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최근 행주산성에서 삼국시대 추정 석성이 발견된 바 있어 5,000년 가와지문명과 고양 600년 역사에 더해 더욱 뜻깊은 역사기행이 될 전망이다.

시민퍼레이드와 음악회, 불꽃쇼로 아름다운 밤을 수놓다-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시민퍼레이드가 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덕양 거리축제로 진행된다.

시민 퍼레이드는 문화예술단체들을 비롯한 고양고양이, 가와지볍씨 등 캐릭터와 거대인형, 그리고 42개 시민참여팀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퍼레이드 구간 곳곳에는 버스킹존, 워터플레이존, 키즈존 등이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민퍼레이드의 대미는 오후 7시부터 덕양구청 앞 특설무대에서 있을 기념음악회와 불꽃쇼가, 기념음악회에는 울랄라세션, 정수라 등 초대가수와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신한류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정문화광장, 어울림누리 등지서 다양한 전시·공연- 10일 오후 2시부터 5시 화정문화광장에서는 음악, 퍼포먼스,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신한류예술단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오후 6시 어울림누리 특설무대에서는 고양시민가요제를 끝으로 제30회 고양행주문화제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