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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철수설 나오는 한국지엠 2년 연속 파업 - 기본급 인상, '월급제' 도입 등 요구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9-06 0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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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5일 오전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반조가 4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후반조는 오후 7시 40분부터 같은 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지엠 노조의 파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 24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 교섭을 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을 15만4883원 인상하고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7월과 지난달 극심한 내수 판매 부진을 기록했다. 이렇다보니 GM으로부터 추가물량 확보 등의 협상에 난항이 우려된다.


한편, 지난 1일 취임한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부평공장에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수익증가와 비용절감, 적자폭 축소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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