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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 런던 바비칸 센터에 초청…15일간 전회 매진 기록 - 번뜩이는 연극적 상상력과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풀어내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9-04 17: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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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단 목화의 오태석 대표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재해석한 작품이다.

 

두 자식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파멸하는 두 집안을 보여줌으로써 아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현세를 대변하고, 어지러운 현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번뜩이는 연극적 상상력과 오방색 천을 휘감으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풀어낸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돌담 너머 사랑을 나누고, 달빛 아래서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밤을 지새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가장 새롭고 가장 아름답게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독일 브레멘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아시아 대표작으로 초청되어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극장 ‘런던 바비칸 센터’에 초청되어 15일간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극단 목화의 오태석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계 거장으로,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쓰고 연출했다. 특히 오 대표는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공연기법은 물론, 전 세계의 연극적 요소를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자적 연극세계를 구축해 한국연극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고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춘풍의 처’를 포함, ‘자전거’, ‘부자유친’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여 권의 희곡집을 간행했다.

 

한편, 이번 연극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의 기획프로그램 사업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 받았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와 전화(1544-6711)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 균일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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