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2017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 선정
  • 조병초
  • 등록 2017-08-30 15:40:31

기사수정
  • - 금상 오시리아 관광단지 프리미엄콘도 등 3개 작품 수상


▲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오시라이관광단지 프리미엄호텔(왼쪽)과 부전교회 글로컬비전센터 모습



부산시는 2003년부터 부산에 소재한 완공 건축물 중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발굴해 ‘부산다운 건축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고, 올해 일반․공공분야에 대한 작품 공모를 시행해 금상 3, 은상 1, 동상 3, 총 7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은 일반부문에서 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박인갑 건축사외 2인이 설계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오시리아관광단지 프리미엄콘도’와 ㈜코마건축사사무소 오종상 건축사외 3인이 설계한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글로컬비전센터’, 공공부문에서 ㈜에이도스건축사사무소 김덕모 건축사가 설계한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및 마을지기사무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에는 일반부문에서 동래구 안락동 ‘안락동 View Box’, △ 동상에는 일반부문에서 강서구 대저2동의 ‘에어부산㈜ 신사옥’, 공공부문에서 중구 동광동3가의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서구 서대신동3가의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이 선정됐다.

 

특히 일반부문 금상작인 ‘오시리아관광단지 프리이엄콘도’는 힐튼부산과 함께 아난티 타운에 속해있으며 부산의 대표 리조트로서 손색이 없는 내․외부  디자인과 수냉식 복사냉난방 등 첨단 친환경기법을 반영한 점이 부각되었으며,‘부전글로컬비전센터’는 주변의 환경적 조건들을 잘 수용하면서도 랜드마크적인 조형성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공공부문 금상작인‘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는 비록 작고 소소한 공간이나 기존건물을 매우 적절한 방법과 수준으로 재생한 부산의 지역성을 대변하는 적재적소의 지역거점시설로서 사회적 가치가 인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9월 1일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 및 본선 출품작품은 건축문화제 기간(9.1~ 9.17) 동안 수영구 망미동 키스와이어전시관(고려제강 기념관)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11월까지 시청 지하철 연결통로와 구․군 등으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하여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향후 도심 내 아름다움과 개성을 갖춘 멋진 건축물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