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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구에서 아이용품, 한복, 우산까지 공유해요!”
  • 주정비
  • 등록 2017-08-29 1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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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중개사무소에 공구대여소 5개소 신설, 총 22개소 운영
  • 사용주기 짧은 아동전집, 장난감 등 아이용품도 방문 매입
  • 한복공유, 양심 양산·우산 대여 서비스, 나눔카 등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 중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구대여소를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13개 동 주민센터 및 문화정보도서관 4개소(강북, 솔샘, 청소년, 송중)에서 운영 중인 공구대여소를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장소인 부동산중개사무소 5개소(삼성, 태양, 윤씨네, 황금, 두산위브)를 선정해 추가로 개설함으로써 기존 17개소에서 22개소로 확충했다. 


대여품목은 전동드릴, 사다리, 망치, 톱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16종의 공구이다.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대여대장에 인적사항 등을 작성 후 대여 가능하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 이상 찾지 않는 아동전집이나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아이베이비(www.i-baby.co.kr)와 픽셀(www.picksell.co.kr)의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접속해 방문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해피콜을 통해 방문 일정과 예상가격 등을 상담 후 공유기업이 직접 방문 수거한다. 특히 아이베이비의 경우 회원 가입 시 강북구 코드 ‘gb6114’를 입력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 지난해 구민들의 기증으로 시작된 한복 공유 사업은 올해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성인 및 아동 한복 등 130여 벌의 한복이 구비돼 있으며, 한복을 빌리고 싶은 주민은 신분증을 준비해 수유3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복공유센터는 매주 화, 목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대여기간은 일주일이다. 세탁하여 반납하는 조건으로 무료 대여 가능하다. 


갑자기 내리는 비와 따가운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강북구청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양산 및 우산도 대여할 수 있다. 구는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양산과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나눠 쓰는 양심 양산·우산 대여 서비스’를 구청, 미아동 복합청사, 보건소, 동 주민센터 및 문화정보도서관 등 총 2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3일 이내에 대여한 장소로 반납하면 되며, 부득이 거리가 멀어 반납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반납도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구대여소를 부동산중개사무소까지 확대함으로써 강북구로 이사오는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강북구 공유사업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공구대여소뿐만 아니라 한복과 아이용품 공유, 양산·우산 대여 서비스, 나눔카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공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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