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에서 세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가 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지난 23일 해남군에 거주하는 80세 남성이 고열, 근육통 등으로 광주 대학병원에서 혈청검사를 받을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확진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설사,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을 겪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30%에 달한다.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성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는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시 긴옷 입기 ▲풀밭에 눕지 않고 돗자리 이용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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