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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암마을 주민공동체 동아리 운영생각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다! - 승암마을 마을주도형 공동체프로그램, 28일 수공예반 개강 시작으로 본격화 김기수전북사회부기자
  • 기사등록 2017-08-28 1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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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승암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마을을 환하게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공동체 동아리 활동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28일 수공예(퀼트)반 개강식을 시작으로 승암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주민간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승암마을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암마을 주민공동체 프로그램은 수공예(퀼트)반의 첫 모임을 시작으로 풍물·난타, 하모니카반 강좌가 매주 월·수·목요일 주 3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수공예반의 첫 수업은 오리엔테이션 형식의 간단한 인사와 퀼트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 바느질의 손맛을 보기 위해 간단한 물고기 장신구 만들기가 진행됐다.


▲ ‘생각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다!’


참석한 주민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완성한 장신구를 보며 기쁨을 누렸다. 시는 승암마을 주민공동체 동아리가 활성화되면 마을주민들이 마을 고민을 마을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 2년차를 맞아 마스터플랜에서 수립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주민공동체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함께 마을의 숨겨진 씨앗을 발굴·활용하는 공모사업과 전통방식의 막걸리 교육 운영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서의 진입과정을 모색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 ‘생각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다!’


이에 앞서, 승암마을 주민들은 그간 주민참여형 새뜰마을 사업 추진을 위해 워크숍과 주민역량강화 교육, 주민참여 활동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인 유휴공간 확보 등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관리의 기반을 구축해왔다. 승암마을 주민협의회는 또, 지난 11일에는 말복을 맞아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기도 했다.


최산정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마을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누고 서로에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마을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상담, 교육을 통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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