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학부모 식생활 강사 양성해 ‘안전한 먹을거리 교실’ 운영
  • 주정비
  • 등록 2017-08-28 14:10:40

기사수정
  • 29일부터 11개교 105개 학급 2,500명 학생에게 강의


▲ 안전한먹을거리교실




계란, 쏘시지, 햄버거.... 어느 것하나 안심하고 먹을게 없는 상황에 학부모가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나섰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안전한 학교 급식과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학부모들과 손잡고 ‘안전한 먹을거리 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5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2기 식생활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8명을 식생활 강사로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식생활교육 강사들과 함께 문예체·마을 방과후 학교와 연계하여 초·중학교에 엄마의 마음으로 찾아가는 ‘안전한 먹을거리 교실’ 2학기 강좌를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총 11개교 105개 학급 2,500여명의 학생들과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로컬푸드, 올바른 육식문화, GMO(유전자조작식품), 식품첨가물, 방사능 5강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초저(1~2학년), 초중(3~4학년), 초고(5~6학년), 중등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구는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5,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유전자조작 콩으로 만든 식용유 대신 미강(쌀겨)을 압착시켜 만든 현미유를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1개교에 공급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5년 노원구 학교급식시설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67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이 전통장류의 중요성과 GMO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여 전통장 협동조합(촌장 협동조합)을 만들어 국내산 콩으로 만든 메주, 천일염으로 정성껏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먹거리는 우리 몸의 건강은 물론 농업·농촌의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다”며 “학부모들이 먼저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GMO와 위해식품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주어 기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