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택이가 나타났다. 2016년 도봉구를 휩쓸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천재바둑기사인 택이 말이다. 11살에 프로입단한 택이처럼 최연소라는 타이틀까지 쏙 빼닮았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최초이자 현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여자프로기사인 김경은 초단이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7년 제1차 여자입단대회에서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쥔 김경은 초단은 올해 열네살, 창일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본선 4강전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최종일 오전, 오후 두 경기에서 내리 승기를 잡으며 입단을 확정했다.
김경은 초단은 2009년 6세의 나이로 바둑 세계에 입문했다. 각종 어린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던 중 이를 눈여겨 본 장수영 9단의 설득으로 2013년 10월부터 전문적인 바둑수업을 받게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15년 2월에는 한국기원 통합 연구생에 선발되어 본격적인 바둑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꾸준히 승전보를 올리며 프로 입단을 준비해왔다. 지난해에는 아쉬운 패배로 눈물을 삼키기도 했으나 한국기원 통합연구생 중 2016 누적성적 여자 1위를 기록하고 모범상을 수상하며 스스로를 재정비, 이번 대회에서 입단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두터운 공격형의 기풍과 매서운 집중력을 지녔지만 평소 모습은 여느 중학생과 다름이 없다. 입단 확정 후 “당분간은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 입단했으니 사범님께 맛있는 것 많이 사달라고 해야겠다.”며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이 고3인 오빠를 더 챙겼으면 하는 어른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 입단대회에는 총 41명이 출전해 강지수(19)와 김경은(14)이 2017 첫 여성 프로로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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