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북지역에 막대한 방사능 피해를 몰고 올 수 있는 영광 한빛4호기 원전이 가동을 임시 중단했다. 방사능 유출을 막아낼 최후의 저지선인 외부철판이 부식되었고 그 원인규명 과정에서 콘크리트 곳곳에 구멍이 난 것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더해 핵발전소의 핵심시설인 증기발생기 안에서 망치모형 등 다수의 금속이물질이 발견되었다. 방사능 유출 등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총체적 부실덩어리 위험물 한빛4호기. 한수원은 증기발생기를 조기교체한 후 재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커다란 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실시공과 부실점검이 계속되어 온 상황에서 교체와 재가동은 답이 될 수 없다.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한빛4호기를 폐쇄하고 전국 모든 원전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
▲ 한빛4호기 폐쇄
문재인 정부는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설계수명연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지한다. 하지만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 또한 한 치의 소홀함도 인정될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더불어 전북도에 바란다. 전남의 영광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이 행정구역을 구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창, 부안 등 전북지역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었으나 법적미비로 인해 관련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극적 태도로 남 탓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자세로 한빛원전과의 사고대응 핫라인 연결, 원전안전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작성, 원전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실시 등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원전대응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