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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내버스 보조금 확 줄인다 - 20억원 가량 감액 - 남기봉
  • 기사등록 2015-01-23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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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시내버스 운송원가 및 적자액 산정 용역을 바탕으로 시내버스 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대폭 줄인다.

 
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재정지원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내버스 운송원가 및 적자액 산정 용역을 2012년도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2012년도 용역결과 운송수지는 약 5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에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된 것은 2014년 1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평균 8% 정도 인상됐고, 2011년 8월부터 시작된 시내순환선 운행,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증가와 카드 이용률의 증가로 인한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이 높아진 것에 기인한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금년에는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전년도에 비해 20억원 정도 감액 지원하는 한편, 보조금의 흐름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세금이 적정하게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부규 충주시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내버스 운행실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고, 기업도시 등 신규노선에 차량 2대 증차 운행, 낡고 탈색된 승강장 보수, 승강장 신설 등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주시는 유가보조금,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환승보전금 등으로 57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20억원이 감액된 40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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