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마지막 여름밤은 달시장에서 놀아보자
  • 양인현
  • 등록 2017-08-22 12:52:41

기사수정
  • - 25일 오후 5시 하자센터 앞마당에서 ‘영등포 달시장’ 열려




8월 끝자락, 영등포 달시장에서 마지막 여름밤 문화의 향연을 누려보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앞마당에서 올해 세 번째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달시장’ 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매와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마을장터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예술가, 지역주민 등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8월 달시장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생활’을 주제로 꾸며진다. 해가 지는 저녁시간 달시장에서 문화생활과 함께 영등포의 밤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라이프존’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중앙의 사방부스를 중심으로 도서, 음악, 그림,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한복체험·다도체험 워크숍과 도서 및 작은 식물 판매, 블라인드북과 디퓨저,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마켓’ 부스에서는 ▲디퓨저, 캔들, 천연비누, 수공예 액세서리, 여행관련 엽서 등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달달아트’ ▲ 보드게임, 클레이로 냉장고 자석 만들기, 나무자동차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달클래스’ ▲의류, 가방, 신발, 그릇 등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만나볼 수 있는 벼룩시장 ‘달달쉐어’가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인 ‘플레이존’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놀이공간으로 확 바뀌었다. 폐타이어를 활용한 그네인 ‘하늘 자동차’, 2개의 폐타이어 사이를 그물로 연결하고 그 사이를 통과하며 놀 수 있는 ‘비밀의 문’, 회전목마를 탄 것처럼 자전거를 타며 둥글게 돌 수 있는 ‘톰소여의 오두막’ 등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핫도그, 떡볶이·튀김, 누룽지 과자,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 유부초밥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출출한 허기를 달래주며, 사랑뻥뻥사랑,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노느매기 등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판매 및 홍보 준비로 한창이다. 


매번 신나는 퍼포먼스로 달시장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달스테이지’에 이번엔 마술사가 찾아온다.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어린이 전문 마술사의 저글링, 풍선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 마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또한 ‘이야기꾼의 책공연’ 팀의 <노랑궁전 하품공주>가 하자센터 999홀에서 7시에 진행되며 블로그에서 사전접수 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 달시장은 9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영등포 달시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alsijang.kr/) 및 블로그(http://dalsijang.blog.me), 일자리정책과(☎2670-410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더운 8월의 밤에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장터, 공연이 가득찬 달시장에 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 밤을 즐기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