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과 아무 연관이 없는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며칠 뒤 신촌의 거리 한복판에서는 추모와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여성 살해는 숱하게 일어났지만 여성들이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낸 역사적인 일이다.
이처럼 한국사회는 지금 페미니즘이 뜨거운 감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혐(여성혐오)이라는 신조어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조한주, 민음사) 등 페미니즘은 사회적 문제에서부터 문화의 영역에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페미니즘’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흥미를 가지고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은 2017년 마포구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포구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은 관내 평생학습기관이나 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의 사업으로, 올해 7개 기관 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구립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15시~18시에 총 6회 실시된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김영옥 상임대표와 전희경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관련 주제의 영화를 관람하고, 여성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페미니즘이 꿈꾸는 공동체, 여성 노동자, 치유로서의 말하기, 여성 이주민, 십대 여성의 주체성, 노년의 사랑이라는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8월 25일은 ‘안토니아스 라인’, 9월 1일은 ‘위로공단’, 9월 8일은 ‘돌로레스 클레이본’, 9월 15일은 ‘지포’, 9월 22일은 ‘주노’, 9월 29일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관람한다. 꿈꾸고 투쟁하며, 일하고 사랑했던 여성들의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영화로 들여다보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서강도서관에 방문(4층 사무실)하거나, 전화 ☎02-3141-7053(내선204) 또는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서강도서관에서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의 저자 日사회학자 우에노 지츠코 교수가 강의를 해 100명 모집에 5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페미니즘은 차이(difference)를 차별(discrimination)로 연결하지 말자는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페미니즘이 올바로 이해되기를 바라며,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 '밀새싹힐링팜', 국가 인증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농업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익산시가 이 분야의 국가적 표준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왕궁면에 위치한 '밀새싹힐링팜(왕궁굿파머스)'이 농촌진흥청 주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에서 익산시 제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직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민선영)가 울주군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마음공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집단상담은 보육교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 중간관리자, 동일 반 담당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TCI 기질·성격 검..
울주군,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주군보건소가 만 65세(1961년생)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PPSV23)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화농성 가래,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유발하며, 폐렴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
울주군, 신재생에너지설비 200개소 보급 추진
울산 울주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지역 내 2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주택용 3kw 태양광 설비의 경우 일조량에 따라 ...
교육활동 보호 단계별 지원 강화 …변호사 현장 동행 신설
[뉴스21 통신=최세영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부터 회복 지원까지 단계별 운영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4일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26년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
가나이엔지 정광래 대표, 담양군 고향사랑기부 300만 원 기탁
[뉴스21 통신=이준범 ]담양군은 지난 3일, 나주시에 소재한 유망 신재생 에너지 기업 가나이엔지(주)(대표 정광래)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가나이엔지(주)는 2016년 설립 이후 태양광,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기탁은...
“울산시,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 뿌리 뽑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공직사회 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이 사라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하급 직원들에게 유·무형의 부담을 준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여전히 잔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