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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표 후보들 14일날 첫 TV토론 - 치열한 '비전 대결' 예고..전대 '게임 체인저' 될까 - 정견발표, 공명선거선포식도 예정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8-14 1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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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8·27 전당대회 공명선거선포식에 참석해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자.


국민의당 당권 주자들은 14일 첫 TV 토론회와 합동 정견발표를 진행, 본격적인 '혁신 경쟁'을 시작한다.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JTBC 뉴스현장 당대표 후보자 토론'에 출연해 치열한 비전 대결을 벌인다. 


기존 3파전으로 예상됐던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는 최근 이 후보의 출마로 4파전이 되면서 특정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차 선거에서 '손쉽게' 당대표가 결정될 확률이 낮아졌다는 의미이다.


이에 각 후보들은 이번 TV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당 역시 이번 TV토론회가 전당대회 '흥행몰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TV 토론이 당대표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TV토론은 막대한 파급력을 보였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구할 비전과 혁신안을 경쟁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당의 향후 나아가야할 노선은 물론 각자의 리더십, 자질, 도덕성 등을 부각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나머지 세 명의 후보들은 특히 이번 TV토론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TV토론회에서 약점을 내비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정·천 후보는 TV토론회를 기점으로 '판을 뒤흔들겠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안 전 대표의 조기 등판에 대해 공세를 가하는 것과 동시에 안 전 대표의 탈(脫) 호남 입장 및 정체성을 공략 포인트로 설정할 공산이 크다.


오후 4시 10분에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민의당 중앙위원회 정견발표’를 진행한다. 정견발표를 통해 당원들에게 비전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각 후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국회 본청에서 '공명선거선포식'을 진행, 정당하고 공명한 선거를 다짐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후보들은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발표하고 '공명선거서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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