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10일 고양경찰서 2층 강당에서 고양경찰서(서장 김숙진), 육군30사단(단장 김성도), 덕양구청(구청장 박동길)과 함께 치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민·관·군·경 통합복지서비스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은 고양경찰서 화전파출소에서 보훈처 현장 인력 부족과 국가유공자 관리는 보훈처 담당이라는 부처 간 인식 차이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를 발견·제안하게 된 것으로 우선 화전파출소 관내 화전동,대덕동에서 시범적으로 통합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차후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지역 국가유공자들이 이에 합당한 예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고양경찰은 국가유공자들이 적절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 보훈 예우를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는 이번 통합복지서비스를 제안한 고양경찰서 화전파출소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처 본부에 제안하여 전국의 소외받는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장이 보훈대상자들을 방문하고 경찰이 순찰하여 보훈지청과 군부대에서 행정-인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고양경찰서·육군30사단·덕양구청 상호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보훈가족 중심의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여 따뜻한 보훈복지가 실현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