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도서관(시립중앙도서관장 이교열)은 지난 5일 충북 음성군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 나, 생활, 우리와 나의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차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참가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2차 프로그램은 ‘나의 얼굴 속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최창석 교수와 함께 강연과 탐방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탐방에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강연에서 유명 인사의 얼굴을 예로 보여주며 얼굴의 특징과 재능과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참여자의 얼굴을 직접 분석해 숨겨진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이뤄진 탐방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한 유명 인사들의 커다란 얼굴 조각상을 보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들을 확인하고 가족 간의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교열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참여자들이 인문학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3차 프로그램은 ‘연극 속 인문학 읽기’라는 주제로 이기복 연출가를 초청, 오포도서관에서 3차례 강연을 진행하고 청석에듀씨어터를 방문해 참여자가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연기하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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