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자! - 열사병은 중추신경 기능장애 발생하여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박귀월
  • 기사등록 2017-08-10 15:47:18
기사수정

최근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매년 주요 도시별 폭염 일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올해는 온열질환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고,사망자도 늘어났다.

.

폭염으로 인한 질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더우면 사람이 땀을 흘려야 체온 조절이 되는데, 땀이 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하고 온도는 40℃ 이상으로도 올라간다.


열사병의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첫째, 열사병 환자는 몸의 표면보다 중심체온이 상승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겉의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은 몸 표면의 혈관이 수축해 몸 안의 열이 잘 발산되지 않게 되므로 우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젖은 물수건이나 에어컨, 선풍기 또는 너무 차지 않은 물을 이용해 빨리 체온을 낮춰야 한다.


만일 얼음 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무릎, 손목, 발목 등에 각각 대어 체온을 떨어뜨린다.


둘째,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 등에 의해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수도 있으므로 아주 위험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즉시 기도를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쇼크 증상이나 무의식 상태가 될 경우 응급상황임을 인식하고 즉시 119 신고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우선 무더운 곳에서는 격렬하지 않은 운동, 시원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복장,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고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 나면 시원한 그늘이나 건물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식중독이나 전염병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유의하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혹은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응급상황을 맞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안전상식을 꼭 기억해 두자.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상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87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경찰서, 어린이가 먼저인 안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  기사 이미지 QS(Quacquarelli Symonds), 서울대 31위,KAIST 53위,성균관대 123위,한양대 162위,서강대 576...'2024 세계대학평가'
  •  기사 이미지 스미싱 범죄 ‘시티즌코난’, ‘피싱아이즈’ 앱 설치로 예방하자!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