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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떨어지니 승용차 이용 관광객 ‘증가’ - - 서해안 대표 여행지 ‘보령’의 1월 고속도로 통행량 지난해보다 ‘10%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1-22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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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해수욕장     © 김흥식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승용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과 이어지는 대천 IC의 차량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올 1월 1일부터 19일까지 차량통행량은 7만74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6대에 비해 10.5%증가했으며, 기름값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13년 5만9028대보다는 3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은 역대 두 번째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대천IC 통행량이 11만9779대를 기록해 2013년 12월 11만7156대보다 약간 증가했으며, 2012년 12월 10만9084대보다는 10%가량 증가하는 등 기름값에 따라 승용차 이용객이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천해수욕장은 서울과 경기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광주에서도 2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기름값 영향에 따라 통행량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량에 비례해 관광객도 늘었지만 녹록치 않은 경기침체의 여파가 관광객의 지갑 속에 반영돼 여행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대천해수욕장의 자영업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겨울철에 꼭 맛봐야할 진미 ‘조개구이’ 식당이 즐비해 겨울 진미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나 계속되는 경기침체 한파와 관광패턴의 변화로 예년에 비해 소비량이 줄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스카이바이크’와 무창포해수욕장에 ‘전망타워’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올해부터는 12월에 ‘서해안대천바다 김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안 최대 관광지역 보령에는 겨울에 봐야할 3가지 경치가 있으며,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3가지 맛이 있어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3가지 경치는 ‘오서산 눈꽃길’, ‘백두산 천지 닮은 보령댐’, ‘무창포 노을’이며, 3가지 겨울별미는 ‘천북 굴구이’, ‘오천항 간재미’, ‘대천항 물잠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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