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범죄 우려가 많은 주택·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에 오는 10일까지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형광물질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접촉시 옷과 손 등에 묻으며 씻은 뒤에도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시 범인 검거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지역은 기흥구 구갈동과 동백동, 수지구 풍덕천1?2동과 죽전1동 7개 지역 내 주민동의를 받은 7백여동으로 저층 다세대주택과 빌라?원룸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해당 건물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임을 알리는 경고표지판과 현수막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형광물질의 범죄예방 효과가 좋으면 대상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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