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지검장은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거세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는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또 김 지검장은 정직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대접받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 지도층이나 지역 토착 세력에 의한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내고, 서민을 울리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민생침해 사범을 지속적으로 척결하자며,우리 지역은 최근 남양주·양주 등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조성되고 개발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이나 경제, 도시 인프라 면에서 낙후되어 있고, 농촌 비율이 높아 고령화도 심각하다면서,지역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약자들의 권리보호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회재 지검장은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에 의한 검찰권 행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검찰권은 국민의 것이고, 우리는 국민들의 청지기로, 검찰권에 대한 국민 통제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검찰시민위원회와 형사조정위원회, 법사랑연합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혓다.

김회재 지검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 사시 30회(연수원 20기)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부산고검 차장검사,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