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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돌봄, 마을에서 해결한다” -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기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맘·맘 상담사' 윤영천
  • 기사등록 2017-07-31 14: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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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동 주민센터에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기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맘‧맘 상담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즘 아이들의 대부분은 학업 스트레스, 또래와의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10대 청소년들의 범죄 또한 점차 증가하고 대범해지고 있다. 또한 자녀와의 관계에 서툰 부모들로 인해 가정은 아이들에게 포근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대신 더욱 상처를 주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마을공동체 내에서 사전에 방지하고 해결해보고자 ‘맘‧맘 상담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맘‧맘’은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 ‘맘’을 합쳐 만든 브랜드 네임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겠다는 구의 의지를 담고 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이 있는 가구를 방문할 때에는 ‘맘․맘 상담사’ 동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아동‧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특별 자치구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사정이 열악한 학교에 상담사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한 이해식 구청장은 2011년 1개 중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전체 중학교에 지원을 확대했다. 


2015년에는 강동구가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어 초등학교까지 상담사 지원 범위를 넓혔다. 현재 38개 초‧중학교에 47명의 상담전문가가 아이들의 마음돌봄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맘‧맘 상담사’ 는 부모와 학생들이 마음을 터놓기에 어려울 수 있는 공간인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일상적으로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우리 마을의 마음돌봄 주치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살피는 것이야말로 따뜻한 공동체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맘‧맘 상담사가 부모들의 자녀문제, 학생들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을 풀어내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오는 8월부터 강동구의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지정된 시간에 상담사를 만날 수 있다. 동별 상담사 방문시간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의전화(☎3425-5218~9)로 연결 시 코디네이터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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