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서 나흘동안 세월호 화물칸에서 유해가 계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6일 오전 11시쯤 화물칸 2층 선체 중앙부 C-2 구역을 수색하던 중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3점은 해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밖에서 분류하는 작업 도중 찾았다.
국방부 유해발굴 전문가가 현장에서 육안 감식한 결과 이 뼈 2 점은 모두 사람의 것으로 추정됐다.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뼈의 부위와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뼈가 발견된 화물칸 C-2 지점은 이달 초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난 24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된 장소다.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 다수가 발견된 3층 에스컬레이터 구역과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현장수습본부는 C-2 지점에서 그동안 발견한 유해는 곧바로 국과수로 옮겨 DNA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지점에서 뼈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과 함께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남은 미수습자를 모두 찾기 위해 일단 화물칸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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