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드림스타트는 26일 여름방학을 맞아 센터 아동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커다란 순무’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관·후원한 이번 인형극 관람은 가족과 함께 인형극을 보면서 아동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 부모-자녀 간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아동과 부모들이 관람한 이날 인형극인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커다란 순무’는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이웃과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판타지 가득한 극으로 꾸몄다. 특히, 뽑히지 않던 순무를 관객과 함께 뽑는 참여형 연극으로, 극단은 이 이야기를 통해 협동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자녀와 함께 뮤지컬 관람을 한 이 모 씨(38세)는 “여름방학을 맞이했지만 공연료가 부담돼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보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드림스타트의 도움으로 자녀와 함께 행복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문화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준 드림스타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문화를 누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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