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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검사장 인사 이르면 오늘...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 - 이르면 이날 고위인사 발표…8월 초 중간간부·평검사 인사 - 고검장 5·지검장 7 자리 공석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7-26 09:26:31
  • 수정 2017-07-26 1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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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새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26일 개최한다. 이르면 이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2015년 12월 이후 약 1년7개월만에 단행되는 것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65)과 문무일 검찰총장(56·사법연수원 18기)이 취임하면서 검찰개혁 기조와 함께 대규모 인적쇄신, 이른바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법무부와 검찰은 지난 주말사이 검사장 승진 대상자 31명에 대해 인사검증을 마친 상태다. 인사검증은 대상자는 22기와 23기 검사들이 주를 이뤘고 일부 24기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간부인사는 검사장급(지검장·고검장)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급)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고검장급 8자리 중 이금로 법무부 차관(52·사법연수원 20기)· 봉욱 대검 차장(52·사법연수원 19기)·김강욱 대전고검장(59) 외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부산·대구·광주고검장 총 5자리가 공석이다.


검사장급에선 서울동부지검장·서울남부지검장·인천지검장·창원지검장·대검 공안부장·부산고검과 대구고검 차장 등 7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박민표 대검 강력부장, 김해수 대검 공판송무부장, 이명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장인종 법무부 감찰관 등 문 후보자와 같은 사법연수원 18기 인사들의 거취에 따라 공석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늦어졌던 인사가 단행되는 만큼 이번 인사의 규모가 '역대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위직 상당수가 공석인 상태라 연쇄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인사의 규모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단 검찰 안팎에서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19~20기가 검찰 최고 수뇌부를 형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공석인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부산·대구·광주고검장과 18기들이 맡았던 주요 보직에 19~20기 검사장들이 승진하면서 검찰 수뇌부가 대거 물갈이 되는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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