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A 대학야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B 감독은 손찌검은 물론이고 무릎을 꿇은 선수의 얼굴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
이 학교 야구부는 폭행·폭언이 수년째 행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비리 신고 센터를 통해 모 대학교 야구 감독이 선수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모 대학 야구부 관련한 신고 접수를 확인했다"면서 “영상 증거가 확실한 상황에서 관건은 징계 수위”라고 밝혔다. 10년 전 폭행 사실에 대해선 “워낙 오래전 일이라 확인조차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확정적 증거가 있다면 징계 심의 때 참고하라고 할 순 있다”고 전했다.
B감독은 폭행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직후 A대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 날 열린 시합에 나오지 않았다. A대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문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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