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나자와시가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을 단장한 방문단이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도서관을 방문, 인문문화유산 분야 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10월 일본 가나자와시 부시장단이 전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문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해 도서관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서관간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정책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양 도시는 이번 교류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7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한·일 도서관 관계자 국제교류회’ 에 가나자와시 도서관 관계자의 참석 및 프로그램 일정에 대해 공식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도서 50권 상호 기증식 △공동연구과제인 ‘아동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사례발표 및 실무자 의견 교환 등 독서진흥 정책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야마노 유키요시 가나자와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도서관을 매개로 과거보다 더욱 친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방문단장인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와리타 타카유키 우미미라이 도서관장을 비롯한 가나자와시 공무원들이 보인 친절한 태도, 자전거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검소한 생활방식,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전주시와 가나자와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가 15주년 되는 해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기관 간 상호 자료교환 및 정보공유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여 변함없는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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