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희망을 넘어 세계를 꿈꾸는 제주 청년배낭여행단 발대식 개최!”
  • 최훤
  • 등록 2017-07-10 15:53:38

기사수정
  • - 총 17팀 62명의 제주청년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대륙 등 전세계 누빌 예정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사장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은 8일(토), 제주 웰컴센터에서 “제1기 제주 청년배낭여행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배낭여행 사업”은 제주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해외에서 개인과 지역사회의 미래비전을 탐색하려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자 장학진흥원이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제주 청년들의 열띤 호응 속에 175팀, 596명이 팀별 자율 주제에 따라 작성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이 중,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7팀 62명이 선발됐다.


유럽의 선진 자전거 인프라를 살펴보고 제주의 자전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유럽을 자전Go!" 팀, 세계 1위의 항공 선진국인 미국의 기업체를 방문하고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비행소년단“ 등 다양한 분야에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선발된 제주 청년들이 앞으로 3개월간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제주를 알리는 민간대사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선발된 청년들이 각 팀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청년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발된 청년들이 특별 무대를 꾸며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독일에서 제주 민요 “느영나영”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제주의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청년 음악가 그룹인 “지꺼저(giocoso)"팀과 마술의 역사가 깊은 중국과 홍콩의 전통 마술을 배우고 제주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길거리 마술을 기획하고 있는 “매직 아일랜드” 팀이 공연을 펼쳐 발대식을 빛냈다.


장학진흥원 이사장인 원희룡 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배낭여행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가장 행복한 추억이 되고, 더 큰 미래를 개척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진흥원 양석하 사무국장(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청년배낭여행 참가팀은 팀당(3인 이상) 1천만 원 이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였으며 이번 수혜 청년들이 11월 결과보고회에서 내놓을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여 지역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제주 청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가도록 노력할 것임을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