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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생가터 마룡지에 용(龍)이 나타났다! - 무왕탄생설화 관련 조형물 및 편의시설 정비   송태규전북사회부기자
  • 기사등록 2017-07-06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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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백제 무왕 탄생지로 전해지는 금마 서고도리 소재 마룡지(연동제) 주변에 서동생가터를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가운데 올해 1단계 사업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7월 중순부터 일반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 서동생가터

 

삼국유사무왕조 무왕탄생설화에 등장하는 서울 남쪽 못가는 현재 연동제로 불리우고 있는 서동생가터 옆의 연못인데, 금마지』『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문헌에 마룡지(馬龍池)로 소개되며 마룡지는 오금사 남쪽 백여 보 되는 지점에 있다. 세상에 전하기를 서동대왕의 어머니가 축실(築室)한 곳이다.’고 전하고 있다.


▲ 서동생가터

 

그동안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은 역사적 유래가 명확함에도 사유지인 관계로 보존관리가 어려웠으나, 서동역사공원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되고, 생가터 일원이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고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미륵사지와 함께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동생가터 정비는 137,000규모로 2017년부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서동생가 재현, 마룡지 주변 수변테크, 용샘정비, 연꽃단지, 체험공간, 수변무대 및 조형물, 휴식공간, 주차장 등 편익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쉼터, 안내시설, 마룡지에 수변데크 일부를 설치하여 진입부 정비 및 가로변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정비사업 중 농업용수 공급과 관련한 마룡지 수변데크 이외의 쉼터와 무왕탄생설화 상징조형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비가 완료된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마룡지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에는 멀리 무왕이 창건한 백제왕궁을 바라보고 있는 서동의 어머니와 용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쉽게 서동설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조형물을 배치하였다. 마룡지 둑에 올라서면 북으로 서동이 마를 캐고, 금 다섯덩어리를 얻었다는 유래가 있는 오금산과 용샘이, 남으로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왕궁인 왕궁리유적이 조망된다. 서동생가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7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는 2단계사업으로 토지매입과 생가터 재현 등 주변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도 익산의 핵심에 있는 무왕과 관련된 유적을 포함한 서동생가터 정비는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주요사업 중의 하나다;”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변경고시에 서동역사공원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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