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시립중마도서관, 대신 책 골라주는‘북 큐레이션’ 주목 받아
  • 오경택
  • 등록 2017-07-01 22:24:05

기사수정
  • ‘이달의 책’, ‘도서관 이슈 읽기’ 등 5개 분야로 운영, 책 읽는 즐거움 얻어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북 큐레이션(Book Curation)’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 큐레이션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큐레이터가 전시를 연출하듯이 특정한 주제에 맞춰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중마도서관은 올해 상반기에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종합자료실을 도서열람뿐만 아니라 북카페와 공연, 북 큐레이션이 가능하한 다양한 전시서가를 설치했다.

북 큐레이션 코너는 이달의 책’, ‘도서관 이슈 읽기’, ‘예술산책’, ‘추천합니다’, ‘함께 읽어요’ 5개 분야로 운영되며, 수많은 책들 중에서 주제에 맞춰 책을 고르고 책장을 편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달의 책은 사서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책을 전시하는 코너로 7월에는 한국문학의 미래 젊은 소설가 8인 열전을 주제를 선정했다.

젊은 소설가 8인 열전에서는 김금희, 장강명, 정지돈, 최은영 등 떠오르는 신예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 이슈 읽기는 중마도서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담론과 이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코너로 이번 이슈는 과학, 새로운 미래를 열다로 운영된다.

도서관에서 특화자료로 수집 중인 예술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코너로 운영되는 예술산책7월 주제로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독자들의 독서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 추천합니다를 운영해 자신이 읽은 책 중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들을 추천받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함께 읽어요는 청소년과 성인 독서동아리에서 읽고 토론한 책들을 모아 직접 쓴 서평과 함께 제공한다.

김현숙 중마도서관팀장은 각 전시코너에 있는 책을 한 달 내지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해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책 읽는 즐거움도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