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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역 역사의식과 호국정신 되새기는 인문학 강좌 열어 - 6. 27. ~ 29. ‘우리 전통문화 바로알기 시민강좌’개최 - 임진왜란부터 정유재란까지 7년 전쟁 과정 진행, 광양의 정체성 확립 계기 오경택
  • 기사등록 2017-06-30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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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광양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문학강좌 ‘우리 전통문화 바로알기 시민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강좌는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임진왜란의 전개과정과 광양만을 배경으로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 노량해전 전문연구자를 초빙해 진행됐다.


첫째 날은 엄주일 순천효천고등학교 교사의 ‘광양이 겪은 조․일 7년 전쟁’과 최승현 전남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명유민과 중국의 박가촌’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임진왜란에서 정유재란까지의 전개과정과 전쟁 후 중국 명나라 유민들의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최인선 순천대학교 박물관장의 ‘호남지역의 임진왜란 해전과 해전 관련 유적’, 이종범 조선대학교 교수의 ‘임진왜란 호남의병장의 학술과 인문정신’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는 전쟁의 전적지와 의병장들의 의병 창의(倡義)에 담긴 사상적 배경에 대한 주제로 진행돼 수강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셋째 날은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인 광양만을 배경으로 노량해전의 전개과정과 전후 정세 변화에 대한 강의로,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 해양문화연구소 실장의 ‘정유재란시 광양만 해전과 조․명연합수군의 활약’과 시 최상종 학예연구사의 ‘광양의 호국항쟁 유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좌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로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윤성 문화재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역사의식 함양과 함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강좌 운영에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 알찬 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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