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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감염자 21명 중 16명은 동남아 다녀와 - 필리핀 최다... 베트남, 태국 순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6-26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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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 가운데 16명은 동남아시아 여행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의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명이 동남아 여행자로 분류됐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여행자가 8명, 베트남 4명, 태국 3명, 몰디브 1명이었고, 나머지 5명은 중남미 여행자(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 각 1명)였다. 


성별로는 남성 14명, 여성 7명에 임신부는 없었다. 연령대는 20대 7명, 30대 8명, 40대 3명, 50대 2명, 60대 1명으로 조사됐다. 


주요 임상증상(복수)은 발진 20명, 근육통 14명, 발열 9명, 관절통 7명, 결막충혈 5명, 무증상 감염자 1명 등이었다. 


보건당국은 동남아 지역이 점차 우기로 접어들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동남아 등 감염증 발생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고, 여행 후 6개월간 임신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 후 2주 이내 발진과 결막염, 관절염,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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