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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건축노동자 1만명 총파업 - 20~21일 상경총회...오전 출근길 정체 빚어지기도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6-21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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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전국건설노동조합의 1박2일 '상경총회'가 21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광화문 일대 출근길에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21일 경찰과 건설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9시부터 광화문로터리, 종각역, 대우건설, 내자로터리를 돌아 다시 세종로공원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출근시간대에 진행되는 집회와 행진이지만 경찰은 이에 대한 별다른 금지통고를 하지 않았고 시위대 6000여명이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을 하면서 주변에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새정부 출범 이후 집회·시위에 대한 방침이 '통제'에서 '관리' 바뀌면서 경찰은 별다른 금지통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서도 집회는 신고되는 대로 허용했다"라며 "방침 변경 때문에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이전에는 집회를 신고했음에도 경찰이 교통혼잡을 이유로 막아서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은 경찰이 집회와 행진을 따로 통제하지 않아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광화문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상경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24일까지 각 지역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노조는 건설사측에 중앙교섭 정상화, 정부에게는 불법도급과 불법고용,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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