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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메론 동남아 첫 수출 -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출, 총 100만불(12억여원) 상당 소득 전망 송태규
  • 기사등록 2017-06-18 16:15:08
  • 수정 2017-06-18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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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메론이 6월 16일 홍콩, 싱가폴로 첫 수출되면서 동남아 지역 수출의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오후 익산원협산지유통센터에서는 김완수 익산시농식품유통과장 및 강판동 농협 전라북도지역본부 차장, 김봉학 익산원예협동조합장, 소중영 메론공선회장, 농민들이 참석해 동남아시아 첫 수출 개시기념 축하 행사가 열렸다.




수출된 메론은 총 10톤 분량의 2,500박스다. 지역 총 생산량 1,000여톤의 절반인 500여톤이 올해 11월까지 매주 홍콩, 싱가폴,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돼 100만불(약 12억원)의 농가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메론은 여산, 망성, 용안, 용동 등 120개 농가가 24ha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가들은 조금씩 재배를 하다 지난 2012년부터 가격 안정화로 본격적인 재배를 하고 있다.




익산 메론은 풍부한 일조량 탓에 타 지역 메론보다 당도가 좋고, 향이 좋다. 황토땅에서 재배돼 미량요소가 많아 저장성이 탁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가들은 강한 결속력으로 메론의 균일화 재배기술을 발전시켜 1동당 400만원 정도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조생종 배를 주로 수출했으나 국내시장보다 가격이 안정적이고 제값을 받는 메론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익산시·익산원예협동조합·농업인이 농협무역회사와 협업해 이번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농가소득은 물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동남아시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농가소득을 최우선 목표로 타 작목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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