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벌어진 ‘텀블러 폭탄’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연세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연세대 관계자는 16일 “김용학 총장 지시로 15일 TF를 꾸려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책임을 맡은 부총장급인 최문근 일반대학원장 겸 연구본부장과 대학원 부원장, 공대 부학장, 윤리위원회 의원 등 교내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지도 방안, 비상 안전 대피계획 재점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교내 상담기관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TF에서 현 제도와 기관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속히 보강할 방침이다. 다만 TF의 다음 회의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제폭발물 사건을 일으킨 김모(25)씨를 폭발물 사용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연구지도 과정에서 의견 출동 등이 있는 경우 심하게 질책하는 김모(47) 교수에게 반감을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