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양동행정복지센터 1층 현관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반찬, 과일, 채소, 빵, 떡 등을 냉장고에 넣어 어려운 이웃들과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한소반나눔냉장고’가 있다.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먹을거리 걱정으로 소외받는 이웃이 없게 하고, 나눔 활동에 주민참여를 유도하고자 이 음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소반’은 작은 밥상 하나를 뜻하는 것으로 나눔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어려운 이웃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나눔 냉장고는 현재 가정이나 가게의 줄 이은 기부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특히 키즈앤맘반찬가게 및 오레시피어양점에서 반찬 30여종을 매일 기부해 주고 있으며, 익산로컬푸드 참여농가들도 과일, 채소 등을 수시로 냉장고에 넣고 있다. 아동급식업체인 행복한 푸드 및 로하스푸드에서는 쌀, 김, 냉동식품 등을 지원한다.
나눔 냉장고에는 이웃들의 정과 사랑이 담긴 음식물로 매일매일 차곡차곡 채워져, 누군가는 채우고 누군가는 행복한 밥상을 차리려는 사랑과 감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어양동행정복지센터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는 최 모 어르신은 “나눔 냉장고에서 필요한 반찬과 채소를 가져갈 수 있어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저녁반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행복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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