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광주 보라안과 양필중 소아안과전문의를 초빙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41개소 1,17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력검진표를 가정으로 배부하여 1차 시력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아동이거나 소아안과 검진희망자 100여명에게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정밀안저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검진을 통해 정밀검진대상자로 선별되면 전문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또한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 안질환 진단을 받아 눈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린이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받을수 있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시력장애가 있어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을 통한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여, 부모와 보육시설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