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쌀 적정생산과 논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한 ‘2017년 논 타작물재배 기계화 연시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오전 10시 30분, 사천시 용현면 온정1길 83 현지 포장에서 농업인과 농협, 관계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는 도 농업기술원과 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논 활용 타작물재배 확대와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황갑춘 박사가 ‘논 타작물 기계화를 위한 표준재배법’에 관하여 강의하였으며, 이어 실제 포장에서 콩 휴립복토파종, 비닐피복파종 시연을 실시했다.
또한 논 타작물재배 활용 농기계 국산기종 5~6종 전시도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의 농업 기계화율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 벼농사는 97.8%인데 반해 밭농사 기계화율은 56.3%수준이며, 이는 밭작물이 대부분 경사지 재배가 많고 영농규모가 영세해 기계 작업이 어려워 다른 작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다.
이번 연시회는 쌀의 적정 생산은 물론 논에 밭농업 기계화 기술을 확대 보급함으로 생산비 절감 및 소득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도내 논 타작물 전환목표는 자연휴경면적을 포함한 3,133ha로, 도 및 시.군, 유관기관에서 목표량을 설정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동주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기술 확산으로 논 농업 소득 다양화와 농가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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