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온 가운데 정읍시가 농가 일손 돕기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특히 이 달을 농촌 일손 돕기 중점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농생명활력과)와 읍ㆍ면사무소, 그리고 동주민센터에 지원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ㆍ단체(시민)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계해 효율적인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생기 시장도 지난 1일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 시장은 이날 북면 노송마을 인근에서 농생명활력과와 기술지원과, 북면 직원들과 함께 매실 (2000㎡) 수확을 도왔다.

김 시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많은 농가에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직자는 물론 기관ㆍ단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 산하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