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오수봉)는 하남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2호) ․ 삼층석탑(보물 제13호),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제981호)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정밀실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본 조사는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문화재 훼손 ․ 멸실에 대비한 수리 ․ 복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문화재청의 ‘국보 ․ 보물 건조물문화재 정밀실측 지침’을 따라 실시하는 실측조사는 3차원 광대역 스캐너와 GPS ․ 토털스테이션, DSLR 카메라를 이용해 3D 시뮬레이션 모델 및 단면도 ․ 평면도 ․ 입면도 등을 작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밀실측 조사를 통해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마련 및 활용 방안을 확보하고, 문화재의 예술적 가치를 영구 보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