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장면

보령시가 수요자 중심의 고객 맞춤형 민원처리 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인의 왕래가 잦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과 웅천읍, 주교․오천면, 대천1~5동, 대천역, 터미널, 대천항, 고용복지센터 등 16대로, 5월말 기준 2만9316건을 발급해 지난해(2만5673건) 대비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 낚시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오천면사무소와 세금 관련 개인 증빙 자료가 필요한 보령세무서, 보건 의료서비스 최대 제공 장소인 보건소 등 3대를 추가 설치해 민원인들이 인근의 동사무소까지 재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또 최초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됐던 대천1동과 대천4동,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천역과 대천터미널 등 4곳은 기계 노후화에 따라 최신 기계로 대체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천3동에는 민원서류 발급속도 개선과 민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통합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한수택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시설 교체와 이용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를 검토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천역, 대천터미널 등 행정관서 외 지역은 24시간 운영되고, 제공 서비스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국세․지방세 증명 등 79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