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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행사 성황리에 마쳐 - 특별 기획 전시회 ‘추사 가문의 글씨’는 9월 3일까지 계속 이송갑
  • 기사등록 2017-06-09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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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대표 문화공간인 추사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6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추사香 만발하는 과천愛’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 추사박물관 내 추사문화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추사진적(秋史眞蹟)」 외 5건의 소장유물을 기증한 기증자 신동우 씨와 추사박물관 문화관광해설사 신애경 씨 외 10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3일 오후 3시부터 야외마당에서 열린 초등학생 퀴즈대회 ‘도전 추사골든벨’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80명이 참여해 추사의 삶과 예술, 과천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퀴즈를 풀며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는 문원초등학교 4학년 사원서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되어, 골든벨을 울리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일에 박물관 내 과지초당에서 선 보였던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귀’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전통놀이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에코가방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 돼 방문객들의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5일과 6일 오후 3시에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특별기획전을 감상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되었는데,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더욱 그 작품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 5주년 기념에 맞추어 추사박물관이 특별 기획전으로 준비한 ‘추사 가문의 글씨’ 전시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기념 사진전인 ‘꿈꾸는 추사박물관’은 오는 6월 25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특히, 추사 가문의 글씨 전시는 추사의 선대(先代)와 후대(後代) 글씨, 제주 유배시절 추사의 글씨 등을 전시한 것으로 추사는 물론이고, 추사 가문을 아우르는 빼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 6월 3일, 추사 김정희선생님의 음력생일에 맞춰 개관한 후 추사의 학문과 예술을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교육, 학술대회, 학술서적 발간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2016년 상반기 특별전 - 자하 신위 전>을 통해 학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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