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쌀과 현금을 내놓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가뭄 속의 단비처럼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시 효자동의 임성자씨(여.60 영심원 원장)는 9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10kg짜리 쌀 100포와 현금 200만원을 자신의 고향 선배인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원의 도움을 받아 진북동과 금암1․2동에 기탁했다.
임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봤기에 누구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최 의원은 “고향 후배의 아름다운 선행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쌀을 기부 받은 오재수 금암2동장은“쌀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임 씨는 완주군 봉동읍 출신으로 수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오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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