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당은 기성정치가 잘못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향후 국민의당의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문 전 최고는 7일 오전 11시 전북도당 회의실을 방문해 대표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열망하는 변화와 기성정치에 대한 심판을 하기에는 자질과 역량이 부족했다”고 말해 19대 대선 패배에 대한 진단을 밝혔다. 또 그는 “국민들이 안철수를 불러낸 이유는 기성정치를 바꾸고 거대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정치를 원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는 기존에 관료와 재벌들이 중심이 된 정치에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말한다”고 덧붙이면서 새정치에 대한 자신의 정의를 밝혔다.
문 전 최고는 “세계적인 현상도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의 흐름을 같이한다”며 “힐러리는 미국 기득권과 기성 정치의 대표자고 트럼프는 미국판 안철수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미국민들의 뜻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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