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구, 젊음과 문화가 충만한 전남대 후문 대학로 청년 문화거리 ‘눈길’
  • 조재양
  • 등록 2017-05-30 21:30:51
  • 수정 2017-05-30 21:32:33

기사수정
  • 매주 첫째․셋째주 금․토요일에 ‘버스킹데이’ 운영..오는 8월까지 총 11회 길거리 공연
  • 내달 초까지 전남대 후문 대학로 4개소에 청년문화거리를 상징하는 문화조형물 설치
  • 지난 3월부터 ‘차 없는 거리’ 2개 구간 지정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전남대 후문 대학로 일대가 젊음과 문화, 예술이 넘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청년 문화거리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8월까지 매주 첫째주․셋째주 금요일․토요일을 ‘버스킹 데이’로 지정하고 전남대 후문 대학로와 북구청 광장 등에서 총 11회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의미하는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 및 관객과 소통하면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은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용흥어린이공원과 전남대 후문 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가로등뮤직’, ‘스왈루피’, ‘오래못갈밴드’, ‘트리플제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길거리 공연팀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학로 주변 상가지구와 주거지역, 도로 등 4개소에 청년 문화거리를 상징하는 문화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젊음과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자유롭고 특별한 청년문화공간으로 특징을 담아낼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버스킹 공연을 지속 개최해 전남대 후문 대학로 청년 문화거리를 생동감 넘치는 지역의 대표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보행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도로 화강석 포장, 차량속도 저감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난 3월부터 대학로 상권지역 2개 구간 430m에 대해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대 후문 대학로를 언제든지 안심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친화거리로 조성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안전성을 겸비한 문화소통 공간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문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데이 운영으로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정착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대 후문 대학로가 안전한 문화소통 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문화 명품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