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5월 30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및 복지자원을 위한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공유를 위해 민·관기관의 사례관리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례관리와 복지자원의 민·관 공유시스템이 구축 운영됨에 따라 기관별 사례관리 지역을 구분하고 사례 의뢰 및 공동사례관리 방안, 복지자원의 이용범위,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징구에 대한 사항 등이 논의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전산망은 공공에서는 ‘행복e음 시스템’, 민간(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을 각각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역 내 동일한 대상자이지만 민·관이 서로 나누어 관리해 어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복지서비스가 중복되거나 누락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 또한 정보공유의 부족은 복지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한계를 가져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민·관 정보공유 시스템이 사회복지시설에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익산시에서는 올해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관 정보공유시스템이 사례관리나 복지자원 활용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어 익산시민에게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